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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런 노숙자 3명 중 1명 가주 살아

전국의 베테런(퇴역 군인) 노숙자 중 3분의 1이 가주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매체 캘매터스의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의 베테런 노숙자 3만3129명 중 1만395명이 가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3950명은 LA카운티에 살고 있다.   전국의 베테런 노숙자 중 1만9565명은 셸터 신세를 지고 있지만 1만3564명은 거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테런 노숙자의 50%는 55세 이상이며, 흑인의 비율이 다른 인종에 비해 높았다.   가주 보훈처에 따르면 노숙 생활은 베테런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국 베테런 노숙자의 50%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보훈처 측은 “전국 노숙자 중 베테런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그들은 군 복무로 인한 신체적 장애 및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정부의 지원도 적어 거리에서 살게 된다”고 전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베테런을 포함한 홈리스 지원을 위해 내년 3월 선거에 주민발의안1(Proposition 1)을 상정할 계획이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성명을 통해 “발의안1은 가주 베테런 노숙자의 주거 문제 해결은 물론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치료법도 제공한다”라며 “거주지 마련을 위한 10억 달러 지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참전용사 정신건강 참전용사 노숙생활 정신건강 치료 전국 홈리스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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